밝은눈 체험기

  • 에피라식수술 6개월 후...

  • 작년 추석즈음에 에피라식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겁이 워낙에 많은 터라서 처음에는 솔직히 많이 망설였고,
    걱정도 많이 되고 고민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모든 안경을 끼는 사람들이 마찬가지이듯이 안경을 벗고 살수만 있다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에피라식을 한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 때여서 궁금한 것도 많이 있었고,
    걱정 또한 두배였던것 같습니다. 떨면서 겁을 먹었던 것과는 달리 수술은 30분도
    채 안되어서 간단히 끝이 났습니다. 술중의 통증??
    글쎄 겁을 먹어서 그렇지 그리 아픈 수술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수술 후였었는데, 수술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2틀간 많이 아팠습니다.
    라식수술을 한 친구들을 보면 다음날부터 운전까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에피라식을 한 후 2틀간은 눈을 뜨지 못했고 3일간은 집에만 있었습니다.

    회복이 늦은 대신 이후의 효과라든가 부작용이 적다는 말에 에피를 결정했는데,
    솔직히 3일간 통증으로 인해서 많이 불안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4일째 부터는 정말이지 통증도 씻은듯이 없어지면서 밝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안경이 없이는 앞에있는 엄마도 잘 못알아볼 만큼 불편했는데..
    아침에 눈을떠 벽에 걸려있는 시계가 보이는 것부터 안경없이 보는 세상이 저에게는
    그저 신기하고 기뻤답니다.

    라식수술후에 친구들이 경험하는 안구건조나 야간 눈부심같은 증상도 1달 후부터
    지금까지 저에게는 없었던것 같고, 2달정도 지난 후 부터는
    인공누액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언제 내가 안경을 낀 경험이 있느냐는 듯이..
    요즘은 정말이지 밝은세상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에피라식은 수술 후에 라식보다 조금 통증이 있으면서 회복이 느린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수술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직까지 안경을 쓰면서 불편하게
    지내는 내 모습이 끔찍하리 만치.. 대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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