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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뉴스] 라식? 라섹? 제대로 알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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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7 조회 2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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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술의 발달은 눈부시다. 특히 안과분야의 발전은 인류의 달 착륙에 비견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눈이 나쁘면 안경 이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었으나 지금은 안경 없이도 세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 뿐이 아니다. 노안 환자들에게 돋보기 대신 간편한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잠자리에서 특수안경을 끼는 것만으로 눈이 좋아지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국내 안과 분야의 발전과 수준은 선진국과 견줄만하다”고 국내 안과분야 수준을 말하고 있다.

    안과분야의 첨단시력 교정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긴급점검해보자!.

    먼저 라식이 있다. 교정시력이 나쁜 사람은 물론 눈이 좋아 안경이 필요 없는 사람들까지도 알고 있는 라식술은 외신의 부작용 관련 보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존하는 최고의 시력교정술로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시술이다. 근시 원시 난시 등 모든 시력 이상을 교정할 수 있다.

    수술은 미세 각막절삭기로 각막편을 만든 다음 만들어진 각막편을 벗겨내고 이 부위에 레이저를 쏴 굴절이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벗겨낸 각막편을 제자리에 덮기만 하면 수술은 완료된다. 시술 후 바로 집에 가 다음날 시력회복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효과가 좋고 수술이 간편하기 때문에 너나없이 라식에 뛰어 들고 있다.

    박세광 원장은 “경험이 많은 안과전문의들은 충분한 임상경험 없이 실전에서 라식을 할 경우 야간 눈부심 굴절이상 과도한 각막절삭으로 인한 실명 등이 우려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라식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다른 시력 교정술에는 라식과 함께 라섹수술이 있다. 라섹은(LASEK)은 엑시머레이저수술(PRK)과 라식(LASIK)의 장점만을 취합한 최첨단 시력교정술. 눈이 작거나 각막이 얇고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해 엑시머나 라식으로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들의 시력 교정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는 최근 1~2년 전에 선보였으며 앞서가는 일부 안과에서 라섹을 시술하고 있다. 엑시머+라식수술은 간단하다. 먼저 콘 모양의 기구를 각막 위에 위치시킨 다음 20% 알콜 용액을 채운다. 그런 다음 스폰지를 이용해 콘 안에 채운 알코올을 제거한다. 알콜이 제거되면 특수 기구를 이용해 상피세포를 벗겨낸다.

    분리된 상피세포를 한쪽으로 모아 놓은 다음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절삭한다. 마지막으로 각막상피를 원래의 위치에 펴서 고정시키면 된다. 이 방법은 각막에 레이저를 그대로 쏘는 엑시머레이저나 보우만 막을 보호하기 위해 각막 뚜껑을 만든 후 레이저를 사용하는 라식과 다르다.

    라식에 비해 시력 회복 속도가 느리고 수술 후 3일 간은 특수 소프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그러나 라식이 권투선수나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하는 선수의 경우 간혹 수술 때 덮어 두었던 각막편이 열릴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했고, 엑시머레이저에 비해 통증이나 부작용이 적으며 양안 동시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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