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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무심코 쓴 안경, 관리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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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7 조회 3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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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메스미디어가 발달하면서 현대인들은 TV나 컴퓨터 모니터, 심지어 핸드폰 화면 등과 같이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각종 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어두워지면 바로 잠자리에 들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러한 문명의 발달로 인해 시력저하로 고생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력저하를 교정하는 교정기기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렌즈와 안경이다. 렌즈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안구와 직접적으로 만나는 렌즈는 각종 세균과 먼지에 노출되기 때문에 안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시력교정을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안경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잘못된 관리로 안경의 사용기간을 단축시키거나 눈을 불편하게 한다. 안경을 착용할 때는 무엇보다 처음 교정했을 때처럼 원형을 유지해가면서 쓰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안경관리와 생활습관으로 제2의 눈인 안경을 함부로 다룬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더 이상 눈이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력검사를 토대로 처음 자신의 얼굴에 딱 맞게 교정해야 한다. 또한 안경을 낄 때와 벗을 때, 보관할 때 항상 안경의 원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올바른 안경관리법은 무엇이 있을까.

    ▶ 안경을 낄 때
    안경을 낄 때는 최대한 눈에 밀착시켜 껴야 눈의 초점과 안경 렌즈의 초점이 일치해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안경을 맞출 때에는 안경의 상하좌우 균형이 맞는 위치에 눈이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안경의 코 받침이 코의 굴곡에 잘 맞으면서 좌우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하며 옆에서 보았을 때 10~15도 경사각을 이루는 것이 광학적으로 편안한 시야를 얻을 수 있는 안경의 위치이다.

    ▶ 안경을 벗을 때
    안경형태가 일그러지는 가장 큰 원인은 한쪽 손으로 쓰고 벗기 때문이다. 한쪽 손으로 안경을 벗을 경우 한쪽으로만 힘이 쏠리게 되므로 나사 조임이 느슨해지거나 안경다리의 높낮이가 서로 다르게 되는 등 안경이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변형된 안경은 착용감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초점이 틀어져 정확한 시력으로 교정할 수 없다.

    ▶ 안경을 보관할 때
    책상이나 서랍 등의 장소에 케이스 없이 안경을 보관하게 되면 렌즈에 흠집이 생겨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없다. 일반 렌즈는 물론 멀티 코팅렌즈, UV렌즈 등의 특수렌즈는 보관에 유의하여야 본래의 기능과 함께 오랜 기간 안경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경을 보관할 때 아래위를 거꾸로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접을 때는 왼쪽 안경다리부터 접어야 안경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박세광 원장은 “안경이나 렌즈같은 시력교정기기의 불편함 때문에 영구적으로 시력을 복원할 수 있는 라식수술을 원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라식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세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에 맞고 부작용이 없는 라식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