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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EN] 예민한 눈, 비쥬맥스라식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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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조회 3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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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컴퓨터, 게임 등 우리 주변엔 시력에 해로운 환경들이 즐비하다. 많은 현대인들이 나빠지는 시력으로 걱정하며 안경과 렌즈 사용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력교정술을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신체 중 가장 예민한 부위의 하나인 눈은 수술 시에도 그만큼의 안전성을 요하는 기관 중 하나. 국내 최초로 ‘비쥬맥스 라식’을 도입한 밝은 눈 안과도 최신 설비를 도입하는 이유를 결국은 안정성 때문이라고 밝힌다.

     

    비쥬맥스라식은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절편(각막뚜껑)을 만든 후 내부 각막에 엑시머레이저를 쏘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특히 수술 시 환자의 각막 형태에 맞춰 안구에 고정하는 각막접촉렌즈를 사용해 타 수술 방법에 비해 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첨단 장비다.

     

    기존 라식수술의 경우 각막접촉렌즈에 각막이 눌리면서 레이저를 수술부위에 조사하는 동안 눈에 높은 압력이 가해졌다. 그러나 비쥬맥스라식의 경우 안구를 렌즈에 고정하면 자동으로 압력이 조절되면서 수술 중에도 낮은 압력이 유지된다. 이 때문에 망막에 흐르는 혈관도 압력을 한층 덜 받게 돼 기존 라식수술 시 일어나는 블랙아웃현상(Black out, 순간적으로 눈 앞이 안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새로 도입된 비쥬맥스라식은 기존 비쥬라식이 사용하던 200KHz 레이저의 2.5배에 달하는 500KHz 속도의 레이저로 안전성을 한층 보강한 차세대 장비다. 라식수술 시 이용하는 레이저빔이 작고 빠를수록 각막에 정교하고 빈틈없이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는데 이때 각막절편과 각막 사이의 빈틈이 거의 없는 매끈하고 균일한 절개면을 얻을 수 있다.

     

    비쥬맥스라식은 레이저 속도를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수술 후 눈에 맺히는 상을 보다 뚜렷하고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각막절편 가장자리에 135˚의 미세한 경사각을 넣는 베벨 인사이드 컷(“Bevel-in” side cut)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수술을 받은 환자가 야외 활동을 할 때의 안전성도 크게 보완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수술 후에도 각막절편이 톱니 모양으로 단단히 고정돼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이다.

     

    비쥬맥스라식은 미국 FDA, 유럽 CE에 이어 국내 KFDA의 승인을 받은 장비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사진)은 “새로운 비쥬맥스라식처럼 최근 도입된 첨단 라식장비들은 과거 논란이 되었던 안전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아무리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라도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사전 검사, 꾸준한 사후 관리를 해주는지 여부는 환자가 직접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수술을 받는 법이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