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눈 소식

  • 시력교정수술의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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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05 조회 38029
  • "시력교정수술의 부작용을 우려해 지금까지 수술을 미뤄왔던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새로운 시력교정수술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에피라식(Epilasik)"이 바로 그것으로 기존의 라식수술 후 발생할 수 있었던 안구건조증, 야간불빛번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시력교정수술로 주목받고 있다. 에피라식은 "에피케라톰"이라는 기구를 사용해 각막 상피조직만으로 이뤄진 두께 5um의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젖혀낸 뒤 각막 실질부위에 레이저를 비춰 원하는 시력을 얻은 다음 다시 각막절편을 닫는 수술방법이다. 부산에서 처음 에피라식을 시술한 연산동 밝은눈 안과 박세광 원장은 에피라식은 회복기간이 짧은 라식수술과 각막손상이 적어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 수술이 가능했던 라섹의 장점을 함께 갖고 있으면서도 라식과 라섹 수술 후 발생할 수 있었던 합병증을 최대한 불여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시력교정수술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라식수술은 두께가 130~ 160um나 되는 각막절편을 만듦으로써 각막절편에 각막의 실질부위가 포함돼 수술 중 절편에 구멍이나 주름 등이 생길 수 있고, 수술 후에도 그 가능성은 5%미만이지만 야간시력 감소, 빛번짐현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에피라식의 경우 각막상피조직은 자체의 재생능력이 있기 때문에 설사 수술 중 파손이 되더라도 2~3일만 지나면 완벽히 재생되므로 라식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절편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라섹의 경우 각막상피를 분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알코올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약한 알코올을 20~30초 각막상피에 노출시키면 알코올의 독성으로 세포층이 파괴돼 수술 24시간이 지나면 상피세포의 80%이상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수술 후 시력회복이 느리면서 통증이 따랐으며, 간혹 각막상피 재생에 문제가 생기거나 각막혼탁이 우려됐다. 그러나 에피라식은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각막 상피를 분리해 내기 때문에 각막상피의 기저막이 유지돼 수술 후 80%이상의 각막상피세포가 살아남을 수 있다. 그 결과 수술 후 시력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적고 각막혼탁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에피라식은 기존의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없었던 각막이 얇거나, 야간 동공이 크거나, 안구건조 증상이 심한 사람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인데 에피라식 수술은 이런 점에서 환자의 신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력교정수술을 주도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 포커스 6월 2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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