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의 편리함과 라섹의 안정성을 복합시킨 차세대 시력교정 수술방법인 에피라식이 부산지역에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피라식은 농도 20%의 알코올로 약 30초간 각막상피를 적셔 벗겨낸뒤 수술하는 기존 라섹 수술법을 변화시킨 것으로 에피케라톰이라는 특수기계를 이용, 상피만을 분리시켜 젖힌 뒤 레이져로 각막을 안경도수에 따라 깎아주고 상피를 제자리에 붙여준다. 이 수술법은 라식수술후 나타났던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불빛번짐등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또 알코올을 이용하는 라섹과는 달리 치료때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상피층이 80% 이상 살게 되고 라식과 달리 상피만을 분리해서 수술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에피라식은 시력교정수술이 필요한 대부분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으나 특히 각막이 얇거나 직업적인 이유로 라식을 못하는경우 통증이 적고 시력회복이 빨라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과 전문의들은 라식과 라섹수술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최대한 줄인 시력교정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등이 있는 사람은 에피라식은 물론, 시력교정술자체를 받아서는 안되며, -9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환자는 각막혼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제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