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눈 소식

  • 겨울철 눈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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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06 조회 32694
  • "겨울철에는 안구건조증외에도 자외선에 의한 각막염이나 결막하출혈 등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무엇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에 의한 각막염 겨울철 레포츠 활동의 가장 큰 복병은 자외선입니다. 설원에서 스키를 탈 때는 눈에서 반사된 태양광선에 의해 바다나 들판보다 3~4배나 많은 자외선을 쐬게 됩니다. 선글라스나 고글을 쓰지 않고 스키를 타면 우선 눈이 시리고 잠시 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납니다. 별로 눈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눈이 많이 피로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야간 시력감소 등으로 진행하기 쉽고 심하면 백내장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외선 차단용 고글이나 선글라스의 착용입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고품질 선글라스는 99.5% 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안경알이 비교적 큰 것을 선택해 이마와 밀착하게 쓰는 것으로도 우리 눈에 와 닿는 자외선의 50%는 줄일 수 있습니다. 시력이 나쁜 사람의 경우 고글 대신 안경을 쓰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은 오히려 강한 빛을 그대로 통과시켜 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력이 나쁜 스키어는 일회용 렌즈를 먼저 쓰고 그 위에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거나 아니면 도수를 넣은 선글라스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결막하출혈 겨울철 아침운동을 나갔다가 흰자위 부분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실핏줄이 터져서 빨갛게 충혈 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병은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사우나를 오래 한 경우, 기침을 심하게 한 경우, 구토를 한 경우, 무거운 짐을 들거나 숨을 오랫동안 참은 경우 혈관의 압력이 올라가서 유발됩니다. 고혈압이나 눈에 주사를 맞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관상 흉하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눈에 지장이 없고 보통 2~4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출혈은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 더운 찜질이나 소염제 등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큰 효과를 기대 하기는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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