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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뉴스] 라식수술, 사후 관리가 시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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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4 조회 3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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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력저하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생각해 보는 라식수술. 현재는 라식수술과 같은 시력개선수술의 발달로 최소한의 부작용과 간단한 수술로 깨끗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이처럼 라식수술이 발달하고 보편화되자 우리 주변에서 라식수술로 건강한 눈을 되찾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라식수술 후 안경과 콘택트렌즈에서 해방된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라식수술의 장점에 대해 얘기하지만 막상 수술을 받으려고 하면 고민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바로 라식수술 후 올 수 있는 부작용 때문.

    굳이 부작용의 문제가 아니라하더라도 ‘수술 후 좋은 시력이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은 라식수술에 대한 결심을 흔들리게 한다. 그러나 실제 라식수술의 부작용 사례들을 살펴보면 잘못된 라식수술로 인한 부작용보다는 수술 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더욱 많다.

    그렇다면 라식수술 후 올바른 관리법과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사진)은 라식수술 후 시기별 주의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라식 후 주의사항
    1. 라식수술 당일은 2시간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 각막에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면 안 된다. 라식수술 직후 가능하면 바로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은 시력회복을 촉진시켜 준다.

    2. 라식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두 눈의 시력이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력이 다르고 수술시 각막절삭량 역시 다르기 때문에 양안 회복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3. 라식수술 후 다음날은 보통 70~80% 정도까지 회복되어 최대 0.9~1.0까지 시력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근거리 작업시에는 뿌옇게 흐리게 보여서 불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각막에 붓기가 서서히 빠지기 때문이며 3~4주에 걸쳐서 서서히 회복된다.

    4. 라식수술 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이 가능하지만 눈을 문지르거나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곱이 생길 경우에는 면봉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닦아내도록 한다. 샤워나 머리를 감을 때 비눗물이나 샤워기의 센 물줄기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로 조심하고 눈을 절대 비비지 않아야 한다.

    5. 라식수술 후 7~10일 째부터는 따뜻한 온찜질을 해준다. 물기를 꽉 짠 물수건을 전자레인지에 약 30초간 온열한 후 눈을 감고 5분간 눈꺼풀 위에 올려준다. 라식수술 초기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참고로 물수건이 너무 뜨겁지 않게 따뜻한 정도이면 된다.

    6. 담배연기는 각막상피를 자극하여 라식수술 후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을 피해야 한다.

    7. 라식수술 직후 초기 2~3개월은 건조증이 심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해준다.

    8.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라식수술 후 2주일 동안은 수면용 안대를 착용한다.

    박세광 원장은 “시력과 눈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2개월 이내 눈병에 걸릴 경우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은 특히 안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시기이므로 여름을 전후로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안질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전염성 눈병 등 각종 안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