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눈 체험기

  • 라식체험담

  • 요즘은 출근길이 여간 활기차고 기분좋을수가 없습니다.

    여기저기 걸려있는 간판상호들, 지나치는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표정들,
    심지어는 저멀리 달려오는 자동차번호 네자리까지도 내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마냥 신기하고 기적같은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경을 벗고 생활한지 벌써 한달째가 다되어갑니다.
    초등학교 6학년, 처음으로 안경을 착용하면서 그것은 내생활의 필수품 1호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저녁에 잠들때까지 안경없이는 그야말로 눈뜬 봉사였으니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덧 외모에 점차 신경이 쓰이는 나이가 되자,
    저는 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안경을 끼지않아서 외관상 보기엔 좋았지만,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장시간동안 매일 렌즈를 착용한결과 급기야 각막궤양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비로소 그때부터 점차 라식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되었습니다.

    제 주위엔 라식을 해본사람이 한명도 없었기에 인터넷 여기저기 라식체험기를 읽으면서
    그들은 항상 제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먼 나라 얘기같던 일이 드디어 나에게도 찾아왔던날!!
    가슴벅참과 동시에 수술에 대한 불안함은 감출수가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술 중간중간에 잘하고 있습니다라는 원장님의 격려의 말씀과, 두려움에 떨고있는
    제손을 끝까지 꼭 잡아주신 간호사님,그리고 수술에 이르기까지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 덕분에 20~30분 간의 수술은 무사히 마치게되었습니다.

    수술당일 집에와서 누워있자니 말로만 듣던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이 줄줄흐르고,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한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몇시간뒤에 있을 기적 같은일을 생각하니 눈물이 흐르면서도 웃음이 나오더군요.^^

    저녁쯤 되자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눈꺼풀도 자연스레 떠지면서 안경없이는
    도저히 볼수없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그순간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도 없고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오랜기간 내 생활의 일부였던 안경과 렌즈를 쓰레기통에 버릴때의 그 미묘한 기분또한 생생합니다.

    어느덧 수술한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아직까진 눈이 건조한것도 없고 별다른 불편함도 못느끼며
    나안 시력도 1.0 까지 아주 잘 보인답니다.

    아직도 안경과 렌즈에 불편을 느끼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하루빨리 밝은눈으로 밝은세상을
    바라볼수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밝은눈 안과에 간호사로 근무하고있는 최경란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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