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BGN 밝은눈안과 갤러리에서 9월 20일부터

‘허상의 공간 안에서’라는 제목으로 작가 최혜란 초대전이 진행된다.

최혜란 작가는 쇼윈도에 비치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 속의 현대인들의 삶을 풍자하고 있다.

쇼윈도 안의 마네킹과 쇼윈도 표면에 비친 사람들의 형상들이 오버랩되면서 서로 구분하기 어려운 실체와 이미지를 표현한다.

현대인의 소비에 대해 광고에 소개된 그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닌 그 시각적인 광고 이미지를 사는 것이고,

쇼윈도의 공간처럼 광고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이미지들을 사고 있는 것이라 말하며 사람들의 삶 또한

연출된 디스플레이라는 자본주의의 부작용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최혜란 작가는 현재 홍익대학교 회화 박사과정 중이며, 50회에 달하는 개인전 및 그룹전을 진행한 작가다.

또한 나혜석 미술대전 3년 연속 수상 및, 단원미술제, 신사임당 미술대전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이번이 8회째를 맞는 BGN갤러리 개인전은 BGN밝은눈안과가 후원하고 있으며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활동 지원,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9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 BGN밝은눈안과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무료 관람 가능하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