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와이어) 2005년09월05일-- 제주도에서는 최근 일부 지역 특정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이 집단으로 유행성눈병에 감염되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유행성눈병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각급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 개학에 따른 단체생활과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집단적인 발생이 우려되므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행성눈병 집단발생 현황
일 시 : 2005.9.3 ( 최초환자 발견 : 2005.8.31 )
발생장소 : 남제주군관내 목욕탕
발생인원 : 80여명
※ 조치사항 : 건물전체 방역소독 조치 및 매일 영업종료 후 모든 시설 소독조치

유행성눈병 등 안과전염병 발생
매년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유행성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유행성눈병이 제주도내 일부 지역의 특정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 80여명이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도내 안과전문의를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수건 등 개인물품 공동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특히 개인의 경우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을 삼가함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함

● 환자의 경우
- 치료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전문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함
- 수건이나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음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치아염소산 나트륨등)에 10분간 소독한후 사용함
- 눈은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하며,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함
-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 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학교 및 공동시설에서는 질병의 특성(높은 전염력 등)에 대하여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환자 또는 의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등교나 이용을 하지 않도록 하며 수건 등의 공동사용을 금하도록 해야한다.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차아염소산 나트륨)에 10분간 소독한후 사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뉴스 출처 :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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